모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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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소동은 모낭의 만성염증으로 대개의 경우에 항문후방의 정중앙에서 많이 생기나
겨드랑이, 서혜부, 손가락 사이, 다리, 머리 등 여러 곳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서 여성보다 3배 정도 흔하고 15세 이전에는 드물며 사춘기 이전에는 발생한 적이 없으며 40세 이후에는 거의 없습니다. 대개의 모소동은 만성적인 경과를 가지며 치료를 하지 않고도 스스로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오나 농양, 재발성 염증 등 일을 하지 못할 정도의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나 근래까지도 수술적 치료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보이지 못하며 수술을 하더라도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며 재발이 많아서 수술적 치료의 방법에 대하여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모소동은 만성염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항문의 후방에 있으면서 종종 이차적으로 염증이 동반됩니다.
외부에서 보면 정중앙에 구멍이 있으면서 위쪽으로 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차누관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차 누관은 상피세포로 쌓여있으며 모근이나 모체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차누관은 상피세포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고 육아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항문 뒤에 있는 구멍을 찾아보면 머리 쪽으로 누관이 형성 되어 있는 경우가 약 93%이며 항문 쪽으로 누관이 내려가는 경우는 매우 적어서 약 7%에 불과합니다.
01 모소동의 원인 및 병인
근래에 들어서 모소동의 원인으로 인정을 받아 가는 이론으로 반복되는 외상과 압력으로 모근의 뿌리 쪽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피하지방에 들어가게 되어 염증에 의하여 모소동이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모소동에 탈모된 모체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모낭이 발견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시작된 이론으로 이에 대한 증거로는 이발사에게서 모소동이 많이 있는데 상처가 먼저 생긴 후에 이차적으로 모체가 상처에 닿아서 이식에 의하여 모소동이 형성된다는 이론입니다. 모소동의 경우에 Jeep차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역시 많이 보이는데 이는 Jeep의 의자가 딱딱하여 이에 상처가 나서 털이 안으로 들어가 만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02 모소동의 임상증상
항문 후방으로 약 5cm 정도에 있는 것이 보통이며 작은 구멍을 가지고 있으며 털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약 10% 정도는 증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만성적인 염증을 동반하여 재발성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삼출액이 계속적 또는 간헐적 으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가운데 구멍이 있는 누관의 경우는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이차누관의 경우에는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배농이 잘되는 경우에는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배농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급성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은 혐기성 세균(Anaerobe)이 일반적인 세균보다 염증을 잘 일으키며 복합세균에 의한 염증이 많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17세에서 45세까지는 증상을 일으키면서 만성적인 염증을 만들어 사람을 괴롭힙니다. 대개 10대에 가장 증상이 빈번하며 30세가 넘는 경우에는 증상이 점점 줄어들어서 환자는 불편을 덜 느끼게 됩니다.


03 모소동의 치료
모소동의 치료에는 크게 급성기의 합병증의 치료와 만성기의 치료가 있으며 만성기의 치료에 대하여서는 아직도 만족할 만한 방법이 없으며 혹자에 따라서 치료의 방침이 많이 다르게 됩니다. 모소동은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이 많으며 전반적으로 약 45% 정도의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비교적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에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재발율이 적은 치료는 수술이 굉장히 크게 되어서 수술 후유증이 문제가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증상이 완화되어서 결국에는 환자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수술이 꼭 필요한지에 대하여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기의 치료

급성기의 모소동은 염증성 합병증을 가지게 되어서 대개는 농양을 형성하는게 되는데 농양이 있는 경우의 치료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단순 농양 제거술이며 둘째는 농양의 완전 절제술입니다.

단순 농양 제거는 다시 두가지 방법으로 나누게 되는데 농양을 배농한 후에 그냥 나두고 재발하느냐를 보는 방법과 단순 농양 제거를 한 후에 2주 내지 3주 후에 농양이 없어진 후에 모소동을 입원시켜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0세 이후에는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30세 이후의 환자에게는 그냥 수술을 하지 않고 추적 검사만 하는 것도 타당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30세 이전의 환자는 수술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이를 무조건 입원시켜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지 외래에서 추적검사를 하여서 구멍이 생기는 시점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서는 아직까지 논란 중입니다.

급성기의 치료

만성기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주가 되는데 크게 보존적 수술과 근치적 수술로 나뉘게 되는데 근치적 수술은 근치를 위하여 둔부의 많은 부위를 같이 절제해 내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보존적 수술은 중앙의 구멍을 넓히고 털을 제거하고 나서는 이차적으로 상처치유를 유도하여 치료를 하는 방법과 염증을 배농하고는 주누관은 제거하고 측방의 누관은 소파를 하는 방법, 냉동 수술법, 페놀 주사요법, 누관의 절개술 등이 있습니다.

중앙의 구멍만 없애고 누관을 놔두고는 깨끗이 닦아주기만 하며 중앙의 구멍이 이차적 상처치유로 막히는 것을 기다리는 방법은 가장 보존적인 수술방법입니다. 치유되는 기간은 약 1달 정도가 걸리며 치유 기간 동안에 털이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매주 세심히 면도를 하면서 치유 기간동안에 주의를 하여야 하며 약 10% 정도의 재발율이 보고되나 실제로는 재발이 이보다는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냉동 수술법은 Sebrechts에 의해서 시작된 방법으로 국소 마취하에 각 누관과 분지를 절개하고 과도하게 생긴 육아조직을 소파하고나서는 질소를 이용하여 한번만 얼리는 방법으로 재발율이 3%로 적게 보고되며 약 2-5일정도의 입원기간이 필요한 수술방법이나 아직까지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1960년대에 페놀을 이용한 치료가 Maurice 등에 의하여 시행이 되었는데 페놀이 통증을 유발하므로 전신 마취하에서 주위 부위를 유기성용제로 덮고 나서 페놀을 누관안에 넣어서 약 3분 정도 넣어둔 후에 치료를 마칩니다. 보고자에 따라서 치료 성적이 매우 다른데 적게는 6%에서, 많게는 19%까지 재발율이 보고되고 있으며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보존적 수술 가운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누관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성적은 재발율이 10% 이하이며 절제술의 성적과 비교하여 약간 재발율이 많지만 수술 후 환자의 입원 기간이나 부작용 면에서 확실히 우세하며 국소 마취하에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므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 재발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치유 기간동안 털이 다시 자라나서 상처 조직에 끼어들어가는 것이며 재발방지를 위하여 치유 기간 동안에는 계속적으로 털을 없애야 합니다. 털을 없애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털을 없애는 약, 면도 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1주일에 한번씩 면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보존적 수술에 대하여 근치적 수술은 염증 부위를 전체를 절제하는 방법이며 재발율은 약 5%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모소동이 큰 경우에는 수술 후에 아주 큰 상처 조직이 남게되며 이로 인하여 상처의 치유 기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