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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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183 등록일 :  05/24 조   회 :  8200
제   목 :  대장용종에 대하여

내   용 : 

 최근 우리나라 대장암의 발생 빈도는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07년 남자의 경우 위암, 폐암에 이어 3위를, 여자의 경우 갑상샘, 유방암, 위암에 이어 암 발생률 4위를 차지하며, 성별에 무관하게 그 발생 빈도의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 양상이 채식위주에서 육식위주로 바뀌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 대장암, 대부분 대장용종에서 발생

 대장의 용종은 대장의 내강 쪽으로 점막의 표면에서 돌출된 융기물로 그 모양이 마치 피부에 생긴 사마귀나 조그만 혹 모양을 하고 있으며, 대장암의 대부분이 대장용종에서 발생한다. 특히, 용종이 클수록 암의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발견되는 경우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대장 용종은 일반적으로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뉘며, 발생기전이나 형태적 특징에 따라 분류된다. 즉, 암으로 변하는 용종과 변하지 않는 2가지 형태의 용종이 있는데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변하는 종양성 용종이고 비선종성 용종은 암으로 변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장 용종의 조직검사상 선종성 용종으로 진단이 되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변 잠혈반응검사, 대장조영술, 대장내시경 검사 등이 시행된다. 이 중 가장 정확한 것은 대장내시경 검사이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전체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내시경을 통해서 직접 병소를 확인하기 때문에 용종이나 조기암의 진단에 유용하고, 병소가 발견된 경우 그 즉시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위한 생검을 시행하는 장점이 있어 대장 용종 검사를 위해서 가장 유용한 필수검사이다.

- 용종 크기 클수록 암 발생률 높아

용종은 그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져서 선종성 용종의 경우, 그 크기가 1cm 미만일 때는 암의 발생률이 1% 이하이지만, 2cm 이상의 경우에는 35% 이상에서 암이 발생하는 중요한 암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병변(암전구병변)이다. 따라서 대장 용종이 발견되면 반드시 용종절제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적 용종절제술이 비교적 용이하게 시행되고 있다. 대부분은 입원하여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작은 용종인 경우는 외래에서 시행하기도 한다. 이 시술은 일반적인 대장내시경검사 때와 같이 대장내시경을 항문을 통하여 넣고 내시경을 통해 올가미, 겸자 등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용종을 제거하게 된다.

- 용종 절제했다면 6개월에 한번 내시경 검사 받아야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용종 발생의 원인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의 섭취, 술을 마시는 것을 줄이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기검진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대장암에 대한 조기검진은 5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된다. 다만, 부모, 형제 중에서 55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한 사람이 있거나 나이와 관계없이 2명 이상이 대장암이면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고, 55세 이후에 발생했다면 5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된다.

특히, 용종 절제술을 받은 후, 조직검사상 더 이상의 추가 치료가 필요 없을 경우에도 잔류 용종 유무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하여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추적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내시경적 용종제거술이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등을 통해 치료해 준다면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조기 대장암의 경우에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대장암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대장암은 더 이상 서구 사회만의 병이 아니고 우리에게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대장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대장암 예방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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